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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봉쇄완화' 결단 예고..전세계도 완화 따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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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92회 작성일20-04-13 16:05본문
미국의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 여부가 각국별 봉쇄령 완화 결단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활절(12일)까지 미국 경제를 재가동시키겠다고 언급했다가 반대 여론에 밀려 4월 말까지 규제 조치들을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5월1일부터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 일부 유럽 국가에선 봉쇄령 완화 카드를 검토중이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사망국이 된 미국의 제재 완화 결단이 감염 완화 기미를 보이는 다른 국가들의 완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5월 규제완화 결단 내리나
미국 내에선 5월 코로나19 규제완화 시기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앨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2일(현지시간) CNN과 ABC, CBS 방송에 출연해 미국 지역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검사 실시 여부가 다르지만 감염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면 점차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빠르면 5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동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은 계속 있을 것이라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진단 검사를 확대 실시해 당국에서 바이러스 신규 감염여부를 확인해 격리시키면서 접촉자들을 추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제재 완화 움직임은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존스홉스킨대 집계에서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2만600여명이 사망하고 약53만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가장 타격이 큰 뉴욕주에서는 6일 연속 하루 사망자가 700명 이상을 보였으나 입원 환자는 줄어들고 있어 감소 희망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소장 토머스 잉글스비 박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수일간 상황을 볼 때 미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정체기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때이른 이동제한 완화가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더 늦춰야 한다는 반론도 뜨겁다.
뉴저지와 메릴랜드의 주지사들이 신중론을 꺼내들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해제 날짜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혀 이동제한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아직 코로나 사태로부터 복구가 안된 상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를 서둘러 해제하는 것은 결국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며 경고했다.
AP통신은 이동제한 완화는 각 주지사의 재량에 달려있으며 진단검사확대 실시 여부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교 크리스토퍼 머리 보건계량분석평가 연구소 소장은 이달말 해제를 가정한 연구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주에서는 대규모 신규 발생을 대처할 수 없어 7~8월이 적절할 시기라고 밝혔다.
머리 소장은 각주에서 확산이 고점을 찍었다고 판단된다해도 진단검사와 접촉자 추적 확대 실시가 가능할 때까지는 수주는 더 이동제한을 실시해야 한다며 하지만 주정부에서는 타주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통제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재확산 리스크 우려도
미국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휩쓴 스페인, 이탈리아,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동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규제 완화 조치가 경제살리기 여론에 휘둘려 섣불리 단행될 경우 재확산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주요 감염국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는 강력한 규제 조치가 발동돼 가능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를 단행할 경우 재확산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마크 매클렐런은 "현재 미국인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으며 또 상황이 어떻게 나빠졌는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일부 국가에서도 전면적이 아닌 단계적 방식으로 신중하게 검토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12일 지자체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부터 비필수 인력의 출퇴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업, 제조업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오는 13일부터 다시 일터로 나가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활절(12일)까지 미국 경제를 재가동시키겠다고 언급했다가 반대 여론에 밀려 4월 말까지 규제 조치들을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5월1일부터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 일부 유럽 국가에선 봉쇄령 완화 카드를 검토중이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사망국이 된 미국의 제재 완화 결단이 감염 완화 기미를 보이는 다른 국가들의 완화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5월 규제완화 결단 내리나
미국 내에선 5월 코로나19 규제완화 시기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앨러지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2일(현지시간) CNN과 ABC, CBS 방송에 출연해 미국 지역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검사 실시 여부가 다르지만 감염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면 점차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빠르면 5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동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은 계속 있을 것이라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진단 검사를 확대 실시해 당국에서 바이러스 신규 감염여부를 확인해 격리시키면서 접촉자들을 추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제재 완화 움직임은 최근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존스홉스킨대 집계에서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2만600여명이 사망하고 약53만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가장 타격이 큰 뉴욕주에서는 6일 연속 하루 사망자가 700명 이상을 보였으나 입원 환자는 줄어들고 있어 감소 희망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소장 토머스 잉글스비 박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수일간 상황을 볼 때 미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정체기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때이른 이동제한 완화가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더 늦춰야 한다는 반론도 뜨겁다.
뉴저지와 메릴랜드의 주지사들이 신중론을 꺼내들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해제 날짜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혀 이동제한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아직 코로나 사태로부터 복구가 안된 상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를 서둘러 해제하는 것은 결국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이라며 경고했다.
AP통신은 이동제한 완화는 각 주지사의 재량에 달려있으며 진단검사확대 실시 여부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교 크리스토퍼 머리 보건계량분석평가 연구소 소장은 이달말 해제를 가정한 연구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주에서는 대규모 신규 발생을 대처할 수 없어 7~8월이 적절할 시기라고 밝혔다.
머리 소장은 각주에서 확산이 고점을 찍었다고 판단된다해도 진단검사와 접촉자 추적 확대 실시가 가능할 때까지는 수주는 더 이동제한을 실시해야 한다며 하지만 주정부에서는 타주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통제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재확산 리스크 우려도
미국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휩쓴 스페인, 이탈리아,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동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규제 완화 조치가 경제살리기 여론에 휘둘려 섣불리 단행될 경우 재확산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주요 감염국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는 강력한 규제 조치가 발동돼 가능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를 단행할 경우 재확산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지낸 마크 매클렐런은 "현재 미국인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으며 또 상황이 어떻게 나빠졌는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일부 국가에서도 전면적이 아닌 단계적 방식으로 신중하게 검토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12일 지자체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부터 비필수 인력의 출퇴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업, 제조업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오는 13일부터 다시 일터로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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